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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뮤지컬'로 재탄생한 '시스터 액트', 7월 일본 상륙

장병호 기자I 2024.02.08 11:24:57

EMK뮤지컬컴퍼니 인터내셔널 프로덕션
7월 도쿄·오사카 공연 확정
서울 공연, 오는 11일 폐막 앞둬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인터내셔널 프로덕션 첫 작품인 뮤지컬 ‘시스터 액트’를 오는 7월 일본 도쿄, 오사카에서 공연한다고 8일 밝혔다.

뮤지컬 ‘시스터 액트’ 한국 포스터(오른쪽), 일본 공연 안내문.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시스터 액트’는 우피 골드버그 주연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이다. 2006년 미국에서 초연한 뒤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이탈리아 등에서 공연했다. EMK뮤지컬컴퍼니가 아시아 투어권을 확보해 인터내셔널 프로덕션 작품으로 지난해 11월부터 부산에 이어 서울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하고 있다.

EMK뮤지컬컴퍼니는 지난해 미국 뉴욕과 서울에서 오디션을 개최해 아시아 투어에 참여할 배우들을 선발했다. 2000명의 지원자가 몰린 오디션을 통해 한국 배우 7명을 포함한 글로벌 캐스트 라인업을 완성했다. 미국과 한국 제작진이 협력해 조명, 무대, 의상 등을 업그레이드해 ‘K뮤지컬’의 노하우를 입은 작품으로 ‘시스터 액트’를 새롭게 탄생시켰다.

‘시스터 액트’는 두 번째 아시아 투어 국가로 일본을 선택해 ‘K뮤지컬’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김지원 프로듀서는 “EMK의 첫 인터내셔널 프로덕션인 뮤지컬 ‘시스터 액트’를 더 많은 아시아 관객에게 소개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고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작품의 유머러스하고 따뜻한 사랑의 메시지가 일본 관객들의 공감대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스터 액트’는 오는 11일까지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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