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아시안게임 은메달' 럭비 국가대표팀에 격려금 전달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LG전자가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럭비 국가대표팀에게 3000만 원의 격려금을 전달했다.

LG전자가 지난 1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소재 대한럭비협회 대회의실에서 격려금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김영락 부사장(앞줄 왼쪽), 대한럭비협회 최윤 회장, 럭비 국가대표팀 이명근 감독(앞줄 오른쪽) 등과 대학교 럭비부 선수들이 참석했다.(사진=LG전자)

LG전자(066570)는 전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소재 대한럭비협회 대회의실에서 격려금 전달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엔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김영락 부사장, 최윤 대한럭비협회 회장, 럭비 국가대표팀 이명근 감독 등이 참석했다.

스포츠 꿈나무 육성과 스포츠 문화 발전을 위해 다양한 스포츠 종목과 선수들을 후원하는 LG전자는 대한럭비협회,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차준환과 유영 선수 등을 후원해오고 있다. 이 외에도 비인기 종목이지만 선수의 잠재력이 뛰어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곳에 후원한다.

앞서 세계 정상에 오른 스켈레톤 국가대표 출신 윤성빈 선수와 평창 동계올림픽 때 본격 대중에 알려진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도 LG전자가 오랜 기간 후원한 바 있다.

최윤 대한럭비협회장은 “LG전자가 대한럭비협회 메인 파트너사로서 2년 넘게 전폭적인 지원과 응원을 전해준 덕분에 대한민국 럭비 국가대표팀이 17년 만의 은메달이라는 값진 결실을 수확할 수 있었다”며 “이전에 없던 든든한 후원은 한국 럭비가 인기 종목으로 도약하는 강력한 원동력이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김영락 부사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힘든 훈련 과정을 이겨냈고, 또 경기에서는 체력 소모가 극심함에도 불구하고 투지와 열정으로 승리하는 과정을 보며 감동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럭비 국가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은 물론 럭비가 대한민국에서 인기 스포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