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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원룸주택' 확대 공급… 200호 추가 매입

양희동 기자I 2016.06.30 11:15:00

7월1~22일 공공원룸주택 올해 2차분 매입 접수
전용면적 14㎡~50㎡ 주택이 대상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와 SH공사는 올해 상반기에 이어 2차분으로 ‘도시형생활주택’(원룸) 200호를 매입한다고 30일 밝혔다. 매도 희망자는 7월 1~22일 SH공사를 통해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시가 자치구에서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파악한 주택 유형과 세대별 규모에 맞는 주택을 우선 매입하고, 자치구에서 직접 입주자를 추천·관리하는 방식이다. 매입 유형은 전용면적 14~50㎡인 도시형생활주택으로 동별 일괄 매입이 원칙이지만 세대·층별 매입도 가능하다. 전용 26㎡이상~40㎡미만은 우선 매입한다.

매입 제외 대상은 △관련법에 의거해 개발이 예정된 지역의 주택이나 지하(반지하 포함) 세대 △주변에 집단화된 위락시설이나 기피시설이 있는 지역 △저지대나 상습 침수지역의 주택 △건축물 현황도와 일치하지 않는 주택 등이다. 시는 매입 물량의 70%를 사용승인이 완료됐거나 현재 건축 중인 주택으로 정해 매입과 공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매입여부는 매입심의위원회에서 매입기준, 교통·생활편의성 등 입지여건, 주택품질, 임대가능성, 시 적정 주거 기준 면적(17·31㎡)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다. 매입이 결정된 주택은 건축진행 상황에 따라 SH공사와 매매이행 약정(이행협약) 또는 매매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매입 가격은 ‘부동산 가격공시 및 감정평가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감정평가업자 2인이 감정한 감정평가금액을 산술평균해 산정한다. 매입 신청은 건축 설계(안)에 대한 전문적인 확인 등이 필요한 점을 감안, 직접 방문 접수만 가능하다. SH공사 홈페이지(http://www.i-sh.co.kr) 또는 콜센터 전화상담(1600-3456)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료=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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