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성인영양식 사업 본격화…전문 브랜드 '셀렉스' 출시

이성기 기자I 2018.10.15 10:00:12

단백질과 류신, 칼슘, 비타민D 담은 제품 2종 선봬
일상생활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고단백 음료와 바
매일유업 50년 영양설계 노하우 담아

매일유업이 선보인 성인 영양식 전문 브랜드 ‘셀렉스’ 제품 2종. (사진=매일유업)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매일유업이 성인 영양식 전문 브랜드 ‘셀렉스’를 출시하고 관련 사업을 본격화 했다. ‘영양전문가의 선택’이라는 브랜드 콘셉트에도 잘 드러나듯 50년 영양설계 노하우를 보유한 매일유업이 성인들의 영양 상태와 식습관을 고려해 주요 성분과 제품 형태를 엄선했다.

셀렉스 제품은 액상 파우치 형태의 음료(마시는 고단백 멀티 비타민)와 간식 형태의 씨리얼바(밀크 프로틴바) 총 2종으로, 일상 생활에서 손쉽게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는 형태로 설계했다.

먼저 마시는 고단백 멀티 비타민은 간편하게 뜯어서 바로 마실 수 있는 ‘RTD’(Ready to drink) 제품으로 125㎖ 용량에 단백질 8g이 함유돼 있다. 이는 같은 용량 우유의 2배에 해당하는 단백질 양으로, 평소 소화 때문에 우유 섭취가 어려웠던 중장년층이 부족한 단백질을 채우기에 적합하다.

단백질과 함께 근육 합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필수아미노산 ‘류신’(leucine)도 1000㎎이나 들어있다. 하루 권장 섭취량을 고려해 비타민과 미네랄도 14종이나 담아 하루에 1~2포 마시면 별도의 영양제를 먹을 필요가 없다. 특히 7가지 곡물과 견과류(수수·조·현미·율무·보리·호두·땅콩)로 고소한 맛을 더해 누구나 거부감 없이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밀크 프로틴바는 휴대가 간편해 여행이나 운동 중 영양 보충에 좋다.

우유로 감싸 부드럽고 폭신하며 제품 1개(18g)에 우유 한 컵에 들어있는 단백질(3.8g)이 함유돼 있다. 고소한 3가지 견과류(아몬드·호두·땅콩)와 상큼한 3가지 베리류(크랜베리·아로니아·블루베리)의 2가지 맛이 있어 기호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다.

성인 영양식 셀렉스 제품 2종은 15일부터 전국 이마트 주요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기존 영유아 대상으로 영양식 사업을 진행해 온 매일유업이 생애 전 주기, 즉 평생의 영양을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선보인 브랜드”라며 “평소 단백질 섭취가 불규칙하거나 부족한 중장년층에게 꼭 필요한 제품으로 습관처럼 매일 챙겨 먹는다면 모두가 건강한 고령사회를 맞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매일유업은 저출산 및 고령사회 진입 등 인구구조 변화에 맞춰 기존 영양식 사업을 생애주기 전반으로 확장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성인 영양식 사업을 선도하기 위해 지난 2월 사코페니아(근감소증) 연구소를 설립했다.

매일사코페니아연구소는 세계적으로 연구활동이 활발한 사코페니아를 예방할 수 있는 기능성 제품 개발 지원에 중점을 두고, 소재 확보 및 연구개발(R&D)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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