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전)`네마녀의 날` 앞두고 혼조

지영한 기자I 2010.06.18 20:56:22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뉴욕증시가 18일(현지시간) 지수와 옵션 동시 만기일을 맞이하는 가운데 개장 전 지수 선물이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7시46분 현재 다우 지수 선물은 9포인트 떨어진 1만367을, 나스닥 100 선물은 0.5포인트 소폭 상승한 1910.0을, S&P 500 선물은 0.90포인트 하락한 1110.80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국제유가와 금속가격이 내림세를 기록, 원자재 상품주의 모멘텀은 다소 약화된 모습이다.

◇ 쿼트러플위칭데이..변동성 확대 여부 주목

이날 뉴욕증시는 주가지수 선물과 옵션, 개별주식 선물과 옵션 등의 만기가 한꺼번에 도래하는 쿼터러플위칭데를 맞이한다.

쿼터러플위칭데이는 3개월마다 한 번씩 찾아오며, 일반적으로 평소보다 거래량이나 가격 변동이 커질 수 있다.

최근 뉴욕증시는 거래가 적은 가운데 장중 흐름과 장막판 흐름이 엇갈리는 경우가 많았다. 이 같은 상황에서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맞아, 어느 정도의 변동성을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 유가·금속가격 하락

북해 브렌트유는 1.29 달러 떨어진 77.39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런던금속거래소에서는 구리값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프리포트 맥모란과 뉴몬트마이닝 등 원자재 상품주들이 개장 전 거래에서 약세를 기록 중이다.

골드만삭스는 사우스웨스턴 에너지를 강력 매수 명단에서 제외, 사우스웨스턴의 주가 움직임에 관심이 모아진다.

반면 UBS는 러시아 미디어기업 CTC 미디어의 미국 상장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스마트 모듈러 테크놀로지스는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이 2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웃도는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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