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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여 벤처인들 한자리에…전주서 ‘벤처썸머포럼’ 개최

김경은 기자I 2023.08.23 12:00:00

벤처기업협회, 23~25일 제21회 벤처썸머포럼
자산·기술·세계·지역 테마로 경영전략 공유
성상엽 회장 “벤처 금융활성화·글로벌화 노력”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벤처기업협회는 23일부터 사흘간 전주 라한호텔에서 ‘깡으로, 끈으로, 꿈으로, 벤처로(路)’라는 주제로 벤처썸머포럼을 개최한다. 벤처기업협회 전북지회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포럼에는 벤처기업 대표와 임직원, 정부 부처, 유관기관 관계자 등 280여명이 참석한다.

지난해 열린 제20회 벤처썸머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벤처기업협회)
올해로 21회를 맞은 벤처썸머포럼은 벤처기업인 및 벤처생태계 전반의 전문가들이 모여 경영전략을 공유하는 벤처업계 대표 하계포럼이다. 이를 통해 성공과 도전의 경험을 나누고 협력의 기회를 통해 비즈니스 성장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이번 포럼에서는 △자산(MONEY) △기술(TECH) △세계(GLOBAL) △지역(LOCAL) 테마를 중심으로 경영전략 수립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와 경험을 공유한다. 선후배 벤처기업이 함께 성장하기 위한 비즈니스 교류와 전주 기업탐방은 물론 전주 한옥마을에서 전통문화와 휴식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포럼 첫날인 이날은 개회식에 이어 ‘함께 성장 기업가정신’ 동참 선언, 기조강연, 환영만찬 등을 진행한다. 기조강연은 변대규 휴맥스 회장이 ‘기업가, 변화의 이해와 국가 경제의 미래’란 주제로 40여년간 기업을 운영하며 얻은 통찰을 바탕으로 기업의 목적과 책임, 기업가적 활동, 지배구조, 벤처의 본질 등에 관해 이야기한다.

기업가정신 동참 선언은 정부의 ‘함성 프로젝트’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마련했다. 벤처기업인들이 상생·협업·선도의 기업가정신 실천으로 국가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내에서 글로벌로 확장하는 개척자 기업군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다. 아울러 △후배기업 육성 △글로벌 벤처대국 △청년일자리창출 3가지 실천 다짐 메세지를 발표한다.

성상엽 벤처기업협회 회장은 “벤처는 끊임없이 혁신해야 하는 주체로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도전하고 영토를 확산하고 개척해 국가 경제에 기여 및 후배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협회는 앞으로도 벤처기업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벤처금융활성화, 벤처인재혁신, 벤처글로벌화에 초점을 맞춰 벤처기업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국가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영 전라북도 도지사는 “벤처·창업기업은 지역의 중요한 혁신 자원”이라며 “전북은 지역펀드 1조원 조성, 팁스 운영사 유치, 국내 최고 전문가들로 이뤄진 창창자문단 운영 등을 비롯해 이번 포럼에 귀 기울여 듣고 정책에 최대한 반영해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오는 24일에는 선배 벤처기업인 및 업계 전문가의 강연이 이어진다. △글로벌 △테크 △머니 △기업가정신 세션을 비롯해 선후배 멘토링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세대를 넘어, 지역을 넘어, 창조적 융합 커뮤니티 구축’이라는 주제로 로컬 세션을 진행한다. △전북지역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발전 방안 △전북지역 대표 스타트업 한복남 박세상 대표 특강 △지역루키 스타트업 쇼케이스 IR △선배기업과 1대1 런치멘토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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