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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섭·황희 `역대 문체부 장관` 모였다…유인촌 “고견, 반영”

김미경 기자I 2024.01.04 12:00:10

4일 역대 문체부 장관 간담회 7년 만에 개최
선도적 역할 위한 문화예술정책 미래전략 논의
장관 “의견 수렴, 예술계 혁신·변화 도움될 것”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4일 문화예술계 원로인 역대 장관들을 초청해 미래 문화전략을 논의했다. 역대 문체부 장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2016년 9월 이후 7년 만이다.

문체부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는 △이민섭(1993년 2월~1994년 12월) △김영수(1995년 12월~1997년 3월) △신낙균(1998년 3월~1999년 5월) △남궁진(2001년 9월~2002년 7월) △김성재(2002년 7월~2003년 2월) △김종민(2007년 5월~2008년 2월) △정병국(2011년 1월~2011년 9월) △최광식(2011년 9월~2013년 3월) △박양우(2019년 4월~2021년 2월) △황희(2021년 2월~2022년 5월) 전 장관 등이 참석했다.

유인촌 장관은 간담회에서 저출산 고령화와 지방 소멸,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인공지능(AI) 등 급격한 환경 변화 속에서 문체부가 선도적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역대 장관들과 문화예술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유 장관은 “케이(K)-컬처는 문화의 영역을 넘어 우리나라 국가 경쟁력에 핵심 역할을 하는 새로운 힘이 됐다. 이는 역대 장관들의 헌신과 노고가 초석이 되었기에 실현할 수 있었던 성과”라며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이어 “이번 간담회를 통해 역대 장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풍부한 경험에 바탕을 둔 역대 장관들의 고견은 우리 문화예술계의 지속적인 혁신과 변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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