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이날 오전 9시 40분께 화왕산 인근 야산에서 숨진 김 군수를 발견했다.
김 군수는 이날 연차를 내고 군청에 출근하지 않았으며, 김 군수 부인은 이날 아침 ‘남편이 연락되지 않는다’며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경찰은 “결백하다”는 내용이 담긴 김 군수의 유서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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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방선거에서 다른 후보의 표를 분산시키려고 지인을 민주당 창녕군수 후보로 나가게 한 뒤 그 대가로 3명에게 1억3000만 원을 전달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다만, 김 군수는 변호인을 통해 선거인 매수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부인해왔다.
재판부는 지난해 12월 첫 공판에 김 군수가 출석하지 않아 공판기일을 공판준비기일로 진행했으며, 김 군수가 또 무단 불출석하면 구인영장을 발부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국민의힘 창녕당협 민원소통위원장과 9대, 10대 경남 의회 의원을 지낸 그는 지난해 7월 창녕군수로 취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