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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30분 청와대에서 바흐 위원장을 만나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돼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달 24일 문 대통령이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회식 축사를 통해 남북 단일팀 구성 및 남북 선수단 동시 입장, 북한 응원단 참여 등의 의사를 밝힌 바 있어 이번 만남은 이와 관련된 구체적 제안들이 오고 갔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장웅 북한 IOC 위원이 남북 단일팀 구상 제안에 신중한 자세로 접근하고 있어 평창동계올림픽이 남북 교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는 더욱 지켜봐야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