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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법·공정거래법·금융그룹감독법 등 이른바 ‘공정경제 3법’과 노동조합법·공무원노조법·교원노조법 등 ‘노동 관련 3법’이 모두 국회를 통과했다.
문 대통령은 “사회가 공정하다는 믿음이 있을 때 우리는 ‘함께 사는 길’을 선택할 수 있고,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용기로 혁신의 힘이 강해질 수 있다”라며 “우리는 공정의 힘을 믿으며 그 가치를 바로 세워가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권력기관 개혁과 관련해서도 “권력기관 개혁은 견제와 균형을 이루는 일이다. 법질서가 누구에게나 평등하고 공정하게 적용되도록 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지난해 오랜 숙제였던 법제도적인 개혁을 마침내 해냈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시대 교육격차와 돌봄격차의 완화, 필수노동자 보호, 산업재해 예방, 성범죄 근절, 학대 아동 보호 등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새롭게 제기되는 공정에 대한 요구에도 끊임없이 귀 기울이고 대책을 보완해 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