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현지 언론은 3월말이 돼서야 협상이 종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루어 부회장은 현재 철광석 수입업체들의 난립이 가격협상에 불리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중국의 철광석 수입시장을 대대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문은 지난해 중국의 철광석 수입은 전년대비 41.5% 증가한 6억2800만톤에 달하며 이 중 8600만톤이 수요를 초과해 시장질서를 어지럽혔다고 전했다. 루어 부회장은 지난해 중국에 수입된 철광석 가격은 전년대비 34% 하락했으며 이는 한국·일본의 철광석 수입가격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3대 철광석업체가 중국 철광석 수입물량의 50~55%만 계약가격을 통해 공급하고 나머지는 가격이 높은 현물시장을 통해 중국에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는 한국·일본이 계약가격을 통해서만 철광석을 구입하는 것을 감안하면, 이는 중국 철광석 수입기업에 대한 명백한 차별행위라며 이같은 상황을 가격협상에 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