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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별 1분기 유망테마군-삼성

김희석 기자I 2002.01.08 18:38:50
[edaily] 삼성증권(애널리스트 김도현)은 9일자 이슈리포트 "대외여건변화에 따른 테마별투자전략"을 통해 올해 1분기의 주요 변수로 ▲미국시장의 추가적인 상승여부 ▲엔화의 급격한 약세전환 가능성 ▲국제적인 절대 저금리 구조 변화 등을 꼽았다. 또 이들 변수들에 대해 미국 증시의 주가는 저평가됐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며 엔화의 약세가능성이 상존하고 있고 국제적인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기 힘들 것으로 진단했다. 삼성증권은 엔화의 약세기조가 이어지지 않는다면 미국시장 하락에 대한 하방경직성이 있고 경기호전에 대한 탄력성이 뛰어난 무선통신 테마가 가장 유효하며 월드컵 관련주, 하드IT관련주, 구조조정 관련주 등도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반면 의외로 미국시장이 침체되면서 엔화약세현상이 지속된다면 환율변화에 대한 민감도가 적은 자산주 및 바이오 관련 테마로 바꾸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대외변수 변화에 따른 유효한 테마종목군이다. ◇올해 1분기 유효한 테마종목군 (엔화의 약세가 장기간 지속되지는 않는다고 가정할때 1분기 중 부각될 수 있는 테마 종목군) ▷무선통신 관련주: SKT KTF LGT 하나로통신 기타 우량단말기업체 등 -2002년 1분기 매력적인 테마일 것으로 판단됨 -미국시장의 움직임에 매우 유리하게 반응하는 특성 -내수경기 회복이 전제된 금리상승에도 우호적으로 반응함 -급작스러운 환율변화에는 다소 취약한 모습을 보여 주의 필요 ▷월드컵 관련주: 신세계 SBS 제일기획 LG애드 대한항공 등 -환율변화에는 취약하나 미국시장의 하락에 대한 민감도가 높지 않음 -대형 경기관련주들이 포함되어 있어 내수경기의 본격회복시 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됨 ▷구조조정 관련주: 효성 현대산업 대우조선 두산 동양제철화학 등 -미국시장에 대한 민감도가 떨어지므로 미국시장 상승시 큰 반응이 없다는 결점이 있음 -환율의 급등락에는 취약하지만 본격적인 경기회복시 가격 메리트 부각이 예상됨 ▷하드 IT 관련주: 삼성전자 대덕GDS 팬택 코리아써키트 삼성SDI SKC 삼보컴퓨터 휴맥스 삼성전기 LG전자 대덕전자 등 -미국시장의 상승시 탄력적으로 반응하나 하락시 민감도 또한 매우 크다는 약점이 있음 -엔화의 지속적인 약세시 부정적으로 반응하여 주의가 필요 (엔화의 약세가 의외로 장기간 지속될 경우 1분기 중 부각될 수 있는 테마 종목군) ▷바이오 관련주 및 자산주: 유한양행 동아제약 대웅제약 삼일제약 일성신약 삼천리 롯데제과 BYC 태평양물산 롯데칠성 등 -여러 테마 중 매우 안정적인 테마로 분석됨 -환율의 변화에 대하여 기타 테마에 비하여 방어적인 성격이 있음 -엔화의 약세가 장기간 지속될 경우 상대적인 안정성의 부각으로 주목받을 수 있어 관심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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