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전, 란>, 글로벌 톱 10(비영어) 3위 기록

김현아 기자I 2024.10.23 09:42:29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국 고유의 계층 문제를 넘어 전 세계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UPI)

넷플릭스의 영화 <전,란>이 공개 2주차에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영화(비영어) 부문에서 3위를 기록하며 식지 않는 열기를 입증했다.

<전,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를 배경으로,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이 적이 되어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0월 11일 공개 이후, <전,란>은 2주차에 8,300,000 시청 수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대한민국, 카타르, 대만 등 7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며, 총 74개국의 TOP 10에 오르는 성과를 달성했다.

웰메이드 액션 사극으로 완성된 <전,란>은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와 스타일리시한 액션 시퀀스로 언론과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여러 매체에서는 “역사와 전쟁을 다루면서도 인물 중심의 접근을 시도하고, 폭발적인 액션 시퀀스 속에서 이야기를 풀어낸다” (BBN News), “몰입도 높은 플롯이 재미를 주는 동시에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IMDb) 등 극찬을 받고 있다.

특히, “<전,란>의 사회적 메시지는 한국 고유의 계층 문제를 넘어 전 세계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는 평가가 눈길을 끈다.

한준희 감독은 “영화가 끝난 후에도 두 남자의 모습이 오롯이 마음에 남는다”고 전하며, 두 캐릭터의 이야기가 조선 전체의 불평등과 대비되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제작기 영상이 공개되어 <전,란>의 독보적 완성도를 담아낸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김상만 감독은 “징비록이나 조선왕조실록의 디테일을 재현하고자 했다”며 철저한 고증을 통한 작업 과정을 설명했다.

출연 배우 강동원과 박정민은 캐릭터의 절박함과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한 과정에 대해 이야기하며, 김상만 감독은 이들의 연기를 칭찬했다.

<전,란>은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2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영화(비영어) 부문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넷플릭스에서 절찬 스트리밍 중이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