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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가 ‘후유증이 무엇인가’라고 질문하자 조 의원은 “미국 중간선거 때문에 바이든 대통령의 멘트가 나올 때마다 ‘날리면 대통령’이라고 들리는 것”이라며 “그 후유증이 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비속어 논란에 대해) 자꾸 숨기려 든다고 해서 감춰지는 게 아니다”라며 “5000만 국민이 들었던 ‘이 XX’는 어떻게 하시려는가”라고 반문했다.
조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을 신라 경문왕 설화에 비유하기도 했다. 이는 경문왕의 당나귀 귀 사실을 알던 복두장이 대나무숲에 들어가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외쳤고 이후 대숲에서 이러한 소리가 나자 경문왕이 대나무를 베고 산수유를 심었다는 내용이다. 산수유를 심은 뒤에는 “임금님 귀는 길다”는 소리가 났다고 전해진다.
끝으로 조 의원은 ‘탑승 불허 통보가 정무적으로 어떤 선택인지’ 묻는 진행자의 말에 온당치 않은 선택이라며 “이렇게 ‘너랑 안 놀아’, ‘너한테는 사탕 안 줘’(라는 식의 통보는) 참 치기 어리지 않나 싶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