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기관은 2017년 ‘중소·중견기업 글로벌 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매년 기술 상담회를 개최했으며, 지금까지 150여개 수출기업의 기술 혁신을 지원했다.
이번 상담회엔 화장품·의료기기·증강현실(AR) 소프트웨어·반도체 검사장비 등 분야의 51개 기업이 참가하고, 각 분야 서울대 교수진들이 1대1 상담을 통해 기술 문제를 진단하고 솔루션을 제공한다.
무역협회·신용보증기금·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소속 컨설턴트도 참가해 기술 금융 지원제도와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컨설팅을 진행한다.
또 올해부터는 산학협동재단도 힘을 보탠다. 재단은 기술 상담회 참여기업의 기술 개발·이전 등 심층 자문 과정에 드는 비용을 기업당 최대 1500만원씩, 총 2억원 지원한다.
김병유 무역협회 회원서비스본부장은 “기업들이 대학이 보유한 기술을 적용해 제품 경쟁력을 높일 기회를 마련할 수 있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산학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원스톱 기술 애로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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