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이날 하얏트리젠시인천 호텔에서 시식회를 열고 “다음달부터 미주와 구주 등 장거리 노선의 일등석, 프레스티지석 승객들에게 새 한식 기내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치미국수는 동치미 국물과 무를 이용한 요리로 새콤한 국물 맛과 부드럽고 쫄깃한 국수 가락이 특징이다. 국물에 녹아있는 소화 효소와 젖산균은 장시간 기내 여행 시 소화를 돕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함께 선보인 ‘영양밥’은 통 단호박 속에 밤, 대추, 잣, 은행, 흑미, 찹쌀, 현미 등을 함께 섞어 지었다. 대한항공 측은 “섬유질, 비타민, 무기질, 단백질, 식이섬유 등 풍부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며 “깔끔한 맛의 백김치가 반찬으로 곁들여져 한국 고유의 맛을 더한다”고 소개했다.
|
대한항공 관계자는 “머큐리상을 수상한 비빔밥과 비빔국수 등 다양한 한식 기내식 메뉴를 개발하는 동시에 해외 시연회 행사를 열어 한식을 세계화하는 데 나서고 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고품격 기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대한항공, 中 합작 물류회사 5년만에 청산
☞대한항공, 보잉과 방산분야 포괄적 협력 MOU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