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지식경제부와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는 4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제1회 디스플레이의 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디스플레이 산업은 전자산업의 한 부분으로 인식돼 산업의 발전과 성과를 평가하는 자리가 딱히 없었다.
이에 따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주도적으로 디스플레이의 날 제정을 추진해왔다. 디스플레이의 날은 패널 수출 실적 100억달러를 돌파한 지난 2006년10월을 기념해 매년 10월 첫째 주 월요일에 열리게 된다.
이번 기념식에서 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4가지 2015년 비전을 선포했다.
선포 내용은 오는 2015년 ▲패널 수출 500억달러 달성 ▲매출 1조원 장비재료 기업 3~4개 육성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 선점 ▲40조원 규모의 투자확대를 통한 4만명 수준의 고용 창출 등이다.
또 지식경제부장관표창(10명)을 비롯해 총 33명의 디스플레이 산업발전 유공자에 대한 포상도 진행됐다.
조석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은 "국내 디스플레이산업의 괄목할 만한 성장은 뼈를 깎는 노력과 과감한 도전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경쟁국의 견제와 추격을 뿌리치고 보다 성장하기 위해 신시장 창출과 녹색·동반 성장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