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윤호탁 앤텍컴 대표 명예박사 수여

신하영 기자I 2023.10.13 14:11:22

통계학과 동문, 명예경영학박사
“산업발전과 사회 발전에 기여”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중앙대가 지난 12일 윤호탁 앤텍컴 대표에게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

윤호탁 동문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 수여식 기념촬영. 왼쪽부터 김이경 대학원장, 윤호탁 동문, 박상규 총장.(사진=중앙대)
중앙대는 “무역 진흥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데 더해 모범적인 납세와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하는 기부로 사회 발전에 공헌했다”며 학위 수여 이유를 밝혔다.

윤 대표는 중앙대 정경대학 통계학과(현 경영경제대학 응용통계학과) 76학번 동문이다. 1990년 중앙대 국제경영대학원에서 입학해 경영학 석사 학위도 받았다.

1999년부터 ㈜다보상사 대표를 역임한 윤 동문은 2010년부터 ㈜앤디포스 대표를 맡아 2016년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무역진흥에 일조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3년 산자부장관 표창, 2013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으며, 2017년에는 충청북도 최고경영자 대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반도체용 클리닝 머신, 보호필름, 차량용 윈도우 필름, 광택제 등을 전 세계에 수출하는 ㈜앤텍컴의 대표를 맡고 있다.

윤 대표는 2010년과 2020년에는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국세청장 표창을 수상한 데 이어 모교에도 꾸준히 기부활동을 펴왔다. 2000년부터 20년 동안 장학금 등 기부금을 40여 회 중앙대에 전달한 게 대표적이다.

김이경 중앙대 대학원장은 “큰 기업을 이룬 데 더해 평소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해 온 윤 동문께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는 것에 대학원 위원회 모두가 만장일치로 동의했다. 오늘의 행사가 명실공히 모범적인 삶을 살아온 윤 동문의 모교 사랑과 지역 사랑, 나라 사랑을 본받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윤 대표는 “모교에서 박사학위를 받게 된 것을 정말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모교의 발전을 위해 조금이나마 더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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