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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KT 등과 생성형 AI 도입 위한 업무협약

최정훈 기자I 2024.02.27 13:19:19

생성형AI 환경 구축, 고객 친화적 서비스 기획·개발 추진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케이뱅크가 테크 리딩 뱅크 실현을 위해 KT 및 kt클라우드, 업스테이지와 ‘생성형 AI 기술 적용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27일 서울 을지로 케이뱅크 사옥에서 최준기 KT AI사업본부장(왼쪽부터), 차대산 케이뱅크 Tech 실장, 김주성 kt cloud AI신사업담당,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가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케이뱅크 제공)
케이뱅크와 3사는 금융 도메인에 적용할 수 있도록 금융 맞춤형 생성형 인공지능(AI) 환경을 구축하고 혁신적인 케이뱅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상하기 위한 공동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다.

케이뱅크는 생성형 AI 도입 기반으로 적용할 수 있는 상품 및 서비스 등 다양한 케이스를 리스트업할 계획이다. 생성형 AI 기술 도입 후의 효과성을 분석하고 도입 적절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상품 및 서비스 출시를 위한 기획·개발 등 추진하며 업무 전반을 총괄할 예정이다.

KT와 kt클라우드는 생성형 AI 플랫폼과 생성형 AI에 필요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를 지원한다. 케이뱅크에 생성형 AI의 도입 및 학습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제반 기술을 확보하고 플랫폼 및 학습 환경을 마련해줄 예정이다. KT그룹사 간의 IT기술 업무 협력으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업스테이지의 기업용 프라이빗 LLM(거대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을 금융 특화로 개발해 활용한다. 업스테이지는 기업용 프라이빗 LLM이 케이뱅크 앱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한글 학습을 반복한 후 데이터를 구상하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또 LLM ‘솔라’를 기반으로 금융 맞춤형 특화 데이터를 학습할 예정이다.

차대산 케이뱅크 테크실장은 “테크 리딩 뱅크를 실현하기 위해 국내 최고의 AI 기업들과 손잡고 금융혁신의 첫발을 뗐다”며 “모두의 역량과 전문성을 모아 케이뱅크가 ‘창조적 혁신 은행’으로 나아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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