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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청평 내수면연구소 부지 활용 관광콘텐츠 개발 추진

정재훈 기자I 2024.02.20 13:33:31

청춘역1979·어린이놀이체험시설·여울시장 연계

[가평=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가평군이 청평면에 소재한 옛 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를 활용한 관광객 유치 방안을 찾는다.

경기 가평군은 20일 청평 내수면연구소 이전 부지 활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평면에 소재한 옛 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 전경.(사진=가평군 제공)
이날 보고회에서는 △청평역 연계 관광거점으로의 새로운 관광 상품구성 △사업대상지의 공간적 특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 아이템 발굴 △관광 트렌드 및 수요자 요구도를 고려한 공간계획 수립 △단순한 휴양에서 벗어나 테마가 있는 공간과 콘텐츠로 차별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아울러 청춘역1979 문화공원과 어린이 놀이 체험시설, 여울시장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도 도출됐다.

내수면연구소의 공간적 특성과 기존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청춘역1979의 ‘가든 관광자원형 사업’ 추진 의견도 제시됐다.

군은 올해 청평내수면연구소를 청평면 중요 관광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 및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통해 상시 개방을 이끌어 내고 새로운 지역발전 방안을 정부에 제시하는 등 중·장기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 해양수산부와 협의를 통해 4월과 11월 두차례에 걸쳐 내수면연구소의 임시 개방을 이끌어 주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서태원 군수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역사적 가치가 있는 청평 내수면연구소 부지를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해 인구 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수 있도록 최적의 결과물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안시설로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되고 있는 청평 내수면연구소는 1949년 상공부 중앙수산 시험장 청평 양어장으로 개장했으며 2013년 해수부 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로 개편된 뒤 2021년 3월 충남 금산군으로 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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