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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 저소득·소외계층 자녀 학원비 지원…2억원 기부

박순엽 기자I 2022.09.22 14:00:00

‘학습 결손자 교육 지원 협약’에 동참
구성원 기부금·사내 기금 총 2억원 기부
오는 12월부터 내년 11월까지 1년 지원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SK가스가 학원 학습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지원금 2억원을 기부했다.

SK가스(018670)는 한국학원총연합회 본사에서 한국학원총연합회와 학습 결손자 교육 지원 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장기간 코로나19로 학원 수강이 어려워진 전국의 소외(다문화가정·통일민 등) 계층과 저소득층 자녀의 학습 저하가 사회문제로 떠오른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동참했다는 게 SK가스 측 설명이다.

SK가스는 이번 협약으로 그동안 사내 여러 행사를 통해 구성원들이 기부해 모은 1억원과 사내 기금 1억원 등 총 2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이는 160명 넘는 학생들에게 학원비를 1년간 지원할 수 있는 금액이다.

이번 학습 결손자 지원 사업의 전체 규모는 10억원 수준으로, 해당 금액은 오는 12월부터 내년 11월까지 1년간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학습·특기 적성 교육이 필요한 소외 계층·저소득층 초·중·고등학교 재학생으로, 한국학원총연합회의 각 시도지회에서 참여학원 관련 자료를 교육지원청, 지방자치단체, 지역아동센터 등에 공유해 학생을 추천받을 예정이다.

해당 학생들에겐 1인당 학원 교육비의 50%(10만원 한도) 상당의 바우처를 매달 지원할 예정이다.

SK가스는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중장기 종합계획인 ESG 마스터 플랜을 발표하고, 사회(Social)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 이행을 통해 이해관계자들과의 상생을 추구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SK가스는 ESG 마스터플랜에 따라 ‘Green(환경), Health(건강), 취약계층’ 등 세 가지 지원 방향을 올해 주요 포인트로 선정했다. 지난 6월 노숙인 급식 지원을 위해 ‘안나의 집’에 4억5000만원을 기부한 데 이어 이번 학습 결손자 교육 지원까지 생활 속 여러 사회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참여해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선다는 취지다.

이번 학습 결손자 교육 지원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학원총연합회를 통해 알 수 있다.

SK가스가 22일 한국학원총연합회 본사에서 한국학원총연합회와 학습 결손자 교육 지원 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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