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이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인재영입식에서 “지난 20년간 국가대표 활동을 하고 수많은 대회를 나가면서 국민에게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면서 “이제는 여러분께 돌려 드려야 할 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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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이사는 이어 “대한민국 모두 건강 할 수 있는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약속했다.
진 이사는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등 6개의 메달을 따내 김수녕(양궁) 선수와 함께 역대 한국인 올림픽 최다 메달 획득 기록을 보유한 스포츠 스타다. 지난해부터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공동조직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정치가 참 좋은 것 같다. (비대위원장이) 아니면 제가 어떻게 진종오 선수 옆에 앉아 보겠나”면서 “진 선수는 어려움 속에서도 반드시 이겼고, 그 집념과 의지를 보였다. 국민의힘과 같이 하게 된 것이 자랑스럽다”고 진 이사의 입당을 환영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대한체육대회 이사를 하면서 행정력도 경기력 이상으로 갖췄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국민의힘은 진종오 선수와 같은 길을 가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역시 “진종오 선수가 저희와 함께한다니 정말로 이번 총선에 큰 힘 될 것 같다”면서 “선수 생활 이후에도 국민에게 귀감이 되는 삶을 살아오신 만큼 국민이 진 선수를 통해 새로운 희망을 가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