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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전)상승 지속..`유가하락 호재`

김기성 기자I 2008.09.09 21:26:57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9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개장 전 거래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빅2 모기지 구제 조치`에 대한 긍정론이 바닥에 깔려 있는 가운데 국제 유가의 하락이 호재로 등장했다.

이날 빈에서 총회를 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원유 생산을 동결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개장전 전자거래에서 1.81달러 떨어진 104.5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오전 8시9분 현재 다우 지수 선물은 1만1552로 전일대비 47포인트 올랐고, 나스닥100 선물은 11.8포인트 전진한 1772.5를 기록중이다.

월가는 오전 10시 공개되는 7월 잠정주택판매와 도매재고의 동향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기존 주택판매의 선행지표인 잠정주택판매는 5.3% 늘어났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UAL, 카니발, 델 `상승`

항공 등 유가 민감주들이 동반 오름세다.

세계 최대 항공사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의 모회사인 UAL은 개장 전 거래에서 4% 상승세다.

세계 최대 크루즈업체인 카니발도 0.3% 약진했다.

세계 2위 개인용컴퓨터(PC)업체인 델은 마이클 델 최고경영자(CEO)의 자사주 매입이 호재로 작용, 3.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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