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인텔(INTC)이 당장 긍정적 촉매제가 없다는 분석에 개장 전 거래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3일(현지시간) 오전 7시41분 개장 전 거래에서 인텔 주가는 전일보다 0.58% 밀린 22.26달러에서 출발 준비 중이다.
올해 인텔의 주가는 53% 넘게 빠진 상태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인텔에 대한 목표주가를 21달러로 제시하며 투자의견도 시장 수익률 하회를 고수했다.
해당 투자은행은 “인텔이 경쟁력과 재무상황, 전략적 부문까지 모두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인텔의 18A 프로세스 개발성공은 턴어라운드의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겠지만 “지금까지 외부적으로 성공을 인저받을 만한 증명을 하지 못했다”고 BofA는 지적했다.
여기에 잦은 구조조정으로 인한 인재 이탈도 경쟁사 대비 약점이라고 이들은 우려했다.
BofA 조사에 따르면 인텔의 직원당 연간 매출은 45만4000만 달러로 엔비디아(NVDA)나 AMD(AMD), TSMC(TSM) 같은 경쟁사들보다 크게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