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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타바이오,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임상 2상 시험계획 신청

전재욱 기자I 2020.03.03 10:29:36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압타바이오(293780)는 3일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APX-115의 유럽 임상 2상 시험 계획(IND)을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압타바이오는 “현재 당뇨병성 신증 전문치료제로 승인받은 약물은 없으며 ARB/ACE 계열 고혈압치료제가 대증요법 정도로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신규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의 개발 수요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이어 “APX-115는 당뇨병성 신증을 유발하는 근본 원인인 NOX효소를 길항함으로써 산화성 스트레스를 조절해 당뇨병성 신증에 대한 치료효과를 가지며 유럽임상 1상 시험에서 인체에 대한 안전성을 확인했다”며 “이번 임상연구 진행 후 개발 완료 시 글로벌 임상3상 진입 예정”이라고 했다.

다만 “임상시험 약물이 의약품으로 최종 허가받을 확률은 통계적으로 약 10%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며 “임상시험 및 품목허가 과정에서 기대에 상응하지 못하는 결과가 나올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당사가 상업화 계획을 변경하거나 포기할 수 있는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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