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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중점법안' 1월 임시국회내 처리 전력키로

강신우 기자I 2016.01.19 11:12:04

경제 재도약·청녀 일자리 창출 공조체제 유지키로

원유철(가운데)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9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새해 첫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새누리당과 정부, 청와대는 19일 이른바 ‘경제활성화법’·노동개혁 관련 법안 등 중점법안을 1월 임시국회 내에 처리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자는 데 공감했다. 또한 경제 재도약과 청년 일자리 창출 등에 공조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새해들어 처음 열린 정책조정협의회에서다.

당정청은 이날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제7차 정책조정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에 의견을 같이 했다. 이 자리에는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김정훈 정책위의장·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와 유일호 경제부총리·이준식 사회부총리·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 그리고 현정택 정책조정수석·현기환 정무수석 등이 참석했다.

원 원내대표는 회의 직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당정청은 지난 13일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통해 노동개혁법 등 핵심법안을 1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해달라는 요청에 대해 이제 국회가 화답해야 한다는 것에 의견을 같이하고 전력을 다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정청은 이번 협의를 계기로 경제 재도약 및 청년일자리 창출 등 민생에 공조체제를 유지해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당정청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1월 임시국회 내에 선거구획정과 경제활성화법이 처리돼야 정해진 날짜에 총선을 제대로 치를 수 있다”면서 “19대 국회가 역사의 오명을 남기지 않도록 국회의장을 비롯해 여야가 힘을 모아야 한다. 특히 국회의장의 책무가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경제부총리는 “국회에서 야당의 반대로 노동개혁 관련 법안이 표류하고 있어서 대통령도 고심 끝에 기간제법은 나중에 하면 좋겠다고 한만큼 꼭 이번 임시국회 내에 법안이 처리 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길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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