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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출신' 백혜련 "김건희 봐주기, 주범은 재판받는데 소환도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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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락 기자I 2022.02.24 11:22:35

"김건희씨 전 검찰총장 부인이라는 것 빼면 이해 불가한 사건"
"김건희씨만 소환해서 조사만 받으면 바로 기소할 수 있는 사건"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검사 출신인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에 대해 “검찰이 봐주기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민주당 후보 선대위 수석대변인인 백 의원은 24일 오전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의견을 밝혔다.

검찰이 다른 관련자들을 기소하면서 주가조작 시점으로 특정한 시기에 김씨 계좌 역시 시세조종 의심 거래에 쓰인 것이 확인돼 연루 의혹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김씨는 여전히 소환조사조차 받지 않고 있다.

백 의원은 이같은 상황에 대해 “이번 검찰조사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이런 수사는 제가 검사 출신이지만 본적이 없다”며 “수사를 할 때 고발인 조사, 참고인 조사, 피의자들 수사하고 기소를 하는 순서”라고 지적했다.

백 의원은 주범으로 지목된 권오수 회장, ‘선수’ 이모씨 등 5명이 구속기소돼고 4명이 불구속 기소, 5명이 구약식 처분된 상황을 언급하면서 “주범들이 재판 중에 있는데 범죄일람표에 김건희씨 거래가 200여건이 나와도 소환조사 안하고 아무 조치가 없다”고 비판했다.

백 의원은 “저는 이런 사건을 본 적이 없다. 범죄일람표와 언론에 보도되는 내용을 보면 이 숫자는 증설된 거나 마찬가지”라며 “김건희 씨만 소환해서 조사만 받으면 바로 기소할 수 있는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검사 출신인 백 의원은 “윤석열 후보의 부인이라는 거 빼고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것”이라며 검찰이 김씨를 봐주기 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

백 의원은 “범죄일람표에 김건희씨가 289회 어머니 최은순 씨가 118회 등장하고 모녀지간에도 통장거래를 한 사실을 포함에서 가장매도의 고가 매수 이런 것들에 다 등장한다”며 “이것은 주범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지 이 정도의 범죄에 관여하고 소환조차 되지 않았다는 것은 이해할 수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백 의원은 ”검찰이 봐주기 수사를 하고 있다는 것이고 윤석열 후보가 이 부분에 대해 만약 억울하다면 지금도 계좌를 공개하면 되는데 하지 않고 있다“며 윤 후보 측의 명확한 해명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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