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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국민에 가상자산 지급 논의? 헛소리 잡코인"

황효원 기자I 2021.11.12 15:18:04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전 국민에게 가상자산을 지급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하자 “차라리 ‘이재명 헛소리 NFT(블록체인 기반 토큰)’을 발행하면 재미라도 있고 시장 가치도 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사진=뉴스1)
이날 이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런 식으로 말이 안 되는 백서 한 장 들고 사기 쳐서 돈 뽑아내는 코인을 잡코인이라고 한다. 이 후보는 정부가 잡코인으로 시장 질서를 교란하겠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11일 국회에서 열린 ‘청년, 가상자산을 말하다’ 행사에서 “부동산 개발에서 나온 이익을 자산으로 전 국민에게 가상자산(암호화폐)을 지급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통화 수단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거의 혁명”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심도 있게 내부논의를 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가상자산에 대한 양도차익 과세를 1년 유예하는 방안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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