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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BMW 제치고 1위 탈환...3월 수입차 판매 2만3840대

김성진 기자I 2023.04.05 11:03:26

1,2월 2위로 밀리다 BMW 앞질러...6533대 판매
베스트셀러 벤츠 E클래스·BMW 5시리즈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가 2만3840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한 수치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6533대로 수입차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했다. 올 들어 1월과 2월 BMW에 밀려 2위 자리에 있다 1위를 탈환했다. BMW는 5664대로 2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는 아우디 2260대, 볼보 2156대, 렉서스 1376대 순이었다. 포르쉐는 1117대로 6위에 올랐으며 미니 786대, 토요타 785대, 랜드로버 633대 등이 뒤를 이었다.

벤츠 E350 4MATIC.(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국가별로는 독일차 비중이 가장 컸다. 독일차 브랜드 판매량은 총 1만6026대로 전체 수입차 판매량 중 67.2%를 차지했다. 그 다음이 일본차(2232대)로 9.4%의 점유 비중을 나타냈고 스웨덴차는 2223대 판매돼 9.3%를 점유했다. 다만 독일차 비중은 전년 동기 75.3%에서 올해 14.6%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팔린 차는 메르세데스-벤츠의 E클래스(2005대)가 꼽혔다. BMW 5시리즈는 1520대의 판매고를 올려 두 번째로 많이 팔린 차량에 올랐다.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1051대), 렉서스 ES(1003대), 아우디 A6(975대) 등이 뒤를 이었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3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이 일부 브랜드의 물량 확보와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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