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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윤석열 정권을 향해 ‘번데기 정권’이라는 말이 있다며 “뻔뻔하고 대책 없고 기가 막히다. 오죽하면 이런 얘기가 나올까 싶다”라고 지적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0.7%포인트 차이로 패배한 자신의 대선 경쟁자를 유치하게, 치졸하게, 악랄하게 선거법으로 기소하고 이미 경찰이 무혐의 처분한 죽은 사건을 다시 되살려 어떻게든 죽이겠다는 정적제거, 정적숙청하는 정권은 오래가지 못한다”며 “이재명은 죽지 않는다. 국민들은 다시 촛불을 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검찰은 대장동 사건으로 1년 넘게 탈탈 털어도 번복된 진술 외 나오는 게 없자 이제 와서 성남FC건으로 소환하겠다고 한다”며 “카드 돌려막듯 사건 돌려막기도 황당한데 더이상 우려먹을 것이 없는데도 계속 우려먹겠다고 불만 잔뜩 뗀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역에 연고를 둔 기업으로부터 광고 유치가 죄가 된다면 우리나라에서 살아남을 시민구단이 어디 있나”라며 “정상적인 기업의 광고 유치를 뇌물로 모든 것은 시민구단 입장에서 통탄할 노릇”이라고 질책했다.
장경태 최고위원은 “살아 있는 권력은 새로운 권력을 창조하지 못한다”며 “박근혜 정권은 엘시티 수사, 4대강 담합 비리, 자원외교, 방산비리 수사 등 소위 ‘사·자·방 수사’에 박차를 가하며 이명박 세력을 몰아냈다”고 예를 들었다.
그는 “윤석열 세력도 마찬가지다. 국민의힘이든 민주당이든 새로운 정권이 단죄할 것”이라며 “국민의힘 누가 후임이 돼도 윤석열 대통령 자신도 공정한 수사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성남FC 불법 후원금’ 사건으로 제 3 자 뇌물공여 혐의를 받는 이재명 대표는 오는 10일 오전 10시 30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