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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영향으로 서울 강남권 전셋값 상승

강경지 기자I 2012.10.26 16:16:04

재건축 이주 영향 등으로 강남 일대 전셋값↑
매매는 급매물만 이뤄져.. 관망세 지속

[이데일리 강경지 기자]서울과 수도권 아파트의 전셋값이 이번 주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서울 서초구 일대 재건축 이주 영향으로 강남권 일대 전셋값이 오름세를 보였다.

2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아파트 전세가격은 서울 0.06%, 수도권 0.02% 올랐으며 신도시는 변동이 없었다.

서울은 서초구 일대 재건축 단지의 이주가 시작하면서 주변 전셋값이 올랐다. 송파(0.13%) 강서(0.11%) 서초·강남·성북·노원(0.09%) 중구(0.08%) 등이 올랐다.

신도시는 전세 수요가 줄면서 분당(-0.01%) 평촌(-0.02%) 등이 소폭 하락했다. 산본(0.01%) 중동(0.01%) 등은 소폭 올랐다. 일산은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은 인천(0.07%) 광명·구리·부천·화성(0.02%) 성남(0.01%) 등이 소폭 올랐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서울(-0.05%) 수도권(-0.03) 신도시(-0.02%) 등의 순이었다.

서울은 지난달 취득세 감면 직후 가격을 낮춘 급매물이 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노원(-0.13%) 강남(-0.09%) 양천(-0.08%) 구로·광진·서초·송파(-0.07%) 등이었다.

서울의 재건축 시장도 추격 매수세가 없어 0.06% 떨어졌다. 서초(-0.17%) 강동(-0.04%) 송파(-0.02%) 등은 소폭 하락했다. 강남은 개포주공 일부 저가 매물이 거래되면서 0.03% 상승했다.

수도권과 신도시도 저가 급매물 거래 이후 추가 매수세가 이어지지 않았다. 용인·의왕(-0.06%) 광명·파주(-0.05%) 인천·고양(-0.04%) 등이 내렸다. 분당·평촌(-0.04%) 산본(-0.01%) 등이 소폭 하락했고 일산과 중동은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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