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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석 아이스크림에듀 회장 “미디어 내년 상장…글로벌 겨냥 과감한 투자”

김영환 기자I 2023.11.22 11:43:21

아이스크림에듀, 내년 美대학 입시 플랫폼 컬리지에이블 출시
에듀테크 연합체와 함께하는 기술 협업 발표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박기성 아이스크림에듀(289010) 회장은 22일 “미래를 볼 때 교육 기업이 글로벌로 가지 않으면 인구의 감소로 인해 비관적”이라며 “처음부터 디지털로 (교육사업을) 시작했고 처음부터 글로벌을 겨냥했다. 과감한 투자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리핑 위드 에듀테크 패밀리’에 함께한 이윤석 아이스크림 대표(가운데)와 에듀테크 연합체 6개사 대표 단체 사진(사진=아이스크림에듀)
박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업 설명회 ‘아이스크림에듀 브리핑 위드 에듀테크 패밀리’를 개최하고 “아이스크림미디어는 내년 6월 상장을 앞두고 있다. 기업설명회(IR) 과정에서 많은 회사들을 소개받고 있다”며 “파트너 회사에 과감하게 투자를 하고 있고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 기업에 대해서도 인수합병(M&A)나 조인트 벤처 등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이날 설명회를 통해 국내 에듀테크 기업으로서 에듀테크 기업들과 맺은 기술 협업 연합체 ‘AI Alliance’를 소개하고 핵심 기술을 발표했다.

이중 GPT 기반 미국 대학 진학 영어, 수학 등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김근진 컬리지니에이아이 대표는 미국 교육시장의 핵심 프로덕트인 ‘Essay fit’에 대한 최신 기술을 소개하며 아이스크림에듀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계획을 밝혔다. 아이스크림에듀는 내년 상반기 미국에서 미국 대학 입시 플랫폼 ‘컬리지에이블(CollegeAble)’을 출시한다.

김대겸 아이스크림에듀 전무는 “미국 대학 입시 시장은 우리나라 전체 교육 시장보다 훨씬 큰 시장”이라며 “한국의 교육 업체들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값싼 비용으로 높은 질과 편의성을 갖춘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제공해 교육 불평등 이슈를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에서 미국 대학을 가고 싶어 하는 모든 국가에서 사업이 가능하다”며 “당분간은 미국 대학 입시 시장에 올인하는 형태로 글로벌 진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윤석 아이스크림에듀 대표는 역시 “이제는 교육이 필요한 세계 곳곳에 서비스를 제공해 글로벌 에듀테크 플랫폼 기업으로서 혁신을 제공하는 것이 앞으로 아이스크림에듀가 만들어 갈 방향”이라고 밝혔다.

한편 ‘AI Alliance’에는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와이드브레인, 3D 모델링 엔진 서비스 쓰리디타다, GPT 기반의 비즈니스 AI챗봇 서비스 제공하는 마인드로직, AI Prompt 마켓 플레이스 ‘AI-Mate’를 론칭한 브릭메이트, 문해력과 사고력, 표현력 향상을 위한 학습 콘텐츠 ‘자작자작’을 선보이고 있는 팀플백 등이 함께 진행하고 있는 교육 콘텐츠 및 영상과 기술 시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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