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옛 금천구 대한전선 부지에 아파트·의료시설 들어선다

하지나 기자I 2020.09.24 10:20:29

1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 결과
임대주택 포함 공동주택 990가구 공급
지하5층~지상18층 종합의료시설도 건립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공장 이전 후 나대지로 방치됐던 서울 금천구 대한전선 부지에 아파트와 의료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3일 제1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금천구심 지구단위계획과 대한전선부지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대상지를 주거용지와 산업용지로 구분해 주거용지에는 지하 2층 지상 35층 규모의 역세권 공공임대주택을 포함한 공동주택 약 990가구를 신축하고 산업용지에는 지하 5층 지상 18층 규모의 종합의료시설을 건립하는 것이다.

또한 △금천구청과 금천구청역사의 복합개발에 따른 유동인구 증가에 대응하는 광장조성(3606㎡) 계획 △금천구청역 앞 광장 주변에 연도형 상가 배치와 지역활성화를 위한 특화 거리 조성 등의 내용도 반영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한전선부지 특별계획구역의 세부개발계획 결정으로 서남권과 금천구 의료서비스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공공성 증진, 역세권 활성화, 배후주거단지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