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이엠코리아, 초전도 테이프 ‘핵융합’ 수혜...세계 최초 설비 이용 ‘핵융합로 방패’ 공급 이...

최은경 기자I 2023.08.16 13:55:49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이엠코리아(095190)의 주가가 강세다. 지스트가 최근 ‘상온·상압 초전도체’ 관련 과학적 검증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지스트 내부 연구자를 대상으로 회의를 개최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기존 개발된 초전도 테이프의 핵융합 수혜 기대감도 반영됐다는 평가다.

16일 13시 54분 이엠코리아는 전일 보다 7.03% 오른 2815원에 거래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지스트는 ‘상온·상압 초전도체’의 과학적 가능여부에 대한 검증에 나섰다. 초전도체는 특정 온도 이하에서 전기 저항을 상실하는 물질을 의미한다. 상온 초전도체가 실제 개발 및 상용화 될 경우 핵융합 발전 등 여러 기술들이 현실화할 수 있는 ‘꿈의 물질’로 불린다.

지난 2020년 국가핵융합연구소는 핵융합에너지 개발을 위한 국제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인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건설을 위해 우리나라에서 담당하고 있는 핵심품목 중 하나인 ‘블랑켓 차폐블록’의 초도품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엠코리아는 특히 원자력과 핵융합 발전설비 등을 제작하는 발전설비 부문을 주요 사업으로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국가핵융합연구소와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건설 자재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초전도 자석 등 ITER 장치의 주요 부품을 핵융합 반응의 결과물인 중성자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차폐 구조물을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ITER에는 총 440개로 예정된 블랑켓 차폐블록 중 220개를 우리나라로부터 조달했다. 이엠코리아는 해당 차폐블록을 모두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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