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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겨내자"…커피나무, 가맹점 '로열티 면제+부자재 지원'

김민정 기자I 2020.03.05 10:29:49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커피&디저트 전문브랜드 ‘커피나무’는 코로나19 위기 속 매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을 돕기 위해 로열티 면제를 포함한 통 큰 지원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전국 60여개의 커피&디저트 매장을 운영 중인 커피나무는 자체 로스팅 공장 및 케이크 연구 제조 설비를 갖추고 품질 좋은 커피와 케이크를 제공하고 있다. 2008년 브랜드 런칭 이후 12년 동안 쌓아온 전문적인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음료와 디저트를 즐기는 고객들에게 인정받고 있다.

이번 지원에서 커피나무는 전국 60여개 가맹점의 두 달치 로열티를 전액 면제하고, 원두 납품 2+1 제공을 시작으로 일회용컵 등 주요 부자재 납품가를 10~30% 가량 한시적으로 인하할 예정이다.

커피나무의 이러한 행보는 과거부터 고수해온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피해 속에서 가맹점들이 안정적인 매장 운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본사 차원의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또한 전국의 모든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더욱 안심할 수 있도록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비치, 매장 소독 등 철저한 위생관리 역시 강조하고 있다.

커피나무 관계자는 “언제 종결될지 모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불안하고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을 가맹점주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고 싶다”면서 이번 경제적 지원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함께 딛고 일어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0년 봄 시즌을 맞아 커피나무는 오라봉 신메뉴를 선보이며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오는 12일까지 인스타그램에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커피나무는 인증샷을 게시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오라봉쉬폰 케이크 기프티콘을 증정할 예정으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인스타그램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신메뉴는 오렌지와 한라봉을 이용한 오라봉셔벗, 오라봉초코셔벗, 오라봉밀크쉐이크, 오라봉쉬폰 등 4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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