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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메타랩스, 탈모치료제 시장 진출 소식에 강세

이후섭 기자I 2019.04.09 10:12:05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메타랩스(090370)가 탈모치료제 시장 진출 소식에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5분 현재 메타랩스 주가는 전날대비 180원(9.18%) 내린 214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8% 넘게 오른데 이어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메타랩스는 최근 자회사 모제림을 통해 자본금을 100% 출자한 메타약품을 설립하고, 대표이사에 이수진 전 모제림 이사를 선임했다.

메타랩스는 탈모 환자 중심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탈모치료제 사업에 본격 나섰다. 탈모치료제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 계열의 제네릭(복제약) 의약품 판매에 나선다. 지난달 29일 JW중외제약을 통한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7월 첫 시판을 계획 중이다.

메타랩스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탈모치료제 시장은 병원 약처방 기준 1228억원에 달하며, 이 중 전문 의약품 시장은 약 900억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며 “국내 탈모치료제 시장은 매년 14%씩 성장하고 있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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