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현대약품, `만성신부전치료 신약` 개발추진

문정태 기자I 2009.07.15 15:27:49

세브란스병원서 `HD003`임시험.."2014년 상품화"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현대약품이 20014년을 목표로 만성신부전치료 신약을 개발·출시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현대약품(004310)은 만성신부전치료제 `HD-003`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신약임상시험(IND) 승인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약품에 따르면 `HD-003`은 전임상 시험결과, 혈액투석 지연과 만성신부전 진행억제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세의대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되는 임상시험은 만성신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시험을 통해 `HD-003`의 신부전 진행억제 효과를 평가하며, 투여용량을 설정하고 환자에서의 안전성을 확인하게 된다.

`HD-003`은 활성산소제거 효과를 통한 만성신부전 진전억제제로 기존약물들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기전으로 신장보호 효과를 나타낸다. 또, 내인성 물질로 안전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현대약품의 한 관계자는 "`HD-003`가 제품화 될 경우 환자의 삶의 질 향상 및 개인과 국가에 투석비용 절감을 통한 경제적 이익 등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는 2014년 국내 출시를 목표로 연구·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