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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870선 공방 중…외국인·기관 '사자'

김인경 기자I 2024.06.12 12:12:35

화장품주 강세…삐아 18% 상승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12일 오후 860선 후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 속에 지수는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15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9포인트(0.07%) 오른 868.95에 거래 중이다.

장 중 870선을 웃돌기도 한 지수는 오후들어 상승폭을 소폭 줄이며 강보합권으로 접어들었다. 외국인이 76억원을 사들이며 2거래일 연속 순매수 중이다. 기관도 25억원 순매수로 3거래일 연속 사들이기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만 68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에서 31억원 매물이 출회중이지만 비차익거래에서 88억원 매수세가 유입되며 56억원 매수 우위가 나타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이 6500원(3.04%) 내리며 20만7000원에 거래 중인 가운데 에코프로(086520)도 1.94% 하락세다. 알테오젠(196170)은 1.23% 내린 2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화장품주가 강세를 보이며 클리오(237880)가 3700원(9.41%) 오른 4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삐아(451250)는 18.87%, 뷰티스킨(406820)은 8.15% 강세를 타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241710)아이패밀리에스씨(114840)도 각각 7.99%, 7.09% 강세다.

심텍(222800)이 8.46% 사응하며 3만4600원에 거래 중이다. SK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심텍이 예상보다 가파른 메모리 기판 회복세와 함께 실적 개선을 가속하리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도 10억원에서 31억원으로,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도 356억원에서 506억원으로 각각 높여 잡았다.

자진상장폐지를 결정하고 정리매매에 돌입한 대양제지(006580)가 26.78% 내린 6700원에 거래 중이다. 대양제지는 앞서 5월 17일 한국거래소에 자진 상장폐지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같은 날 대양제지의 매매거래를 정지했다. 대양제지는 오는 21일자로 코스닥시장에서 상장폐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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