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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IOC 위원장 접견…내년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지지 당부

박태진 기자I 2023.09.20 11:55:55

유엔총회 참석 계기…환경조성·문화프로그램 소개
항저우 아시안게임 성공적 개최 협력

[뉴욕=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만나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제78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접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제78차 유엔(UN) 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방문 중인 미국 뉴욕에서 바흐 위원장을 접견했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2024년 1월19일~2월1일 개최되는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우리 정부가 준비 중인 환경조성 및 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가 갈등과 분열의 시기에 세계 평화와 화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이번 주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바흐 위원장의 전폭적 지지로 성대하게 개최되는 점을 평가하면서, 우리나라도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아시아올림픽 평의회(OCA) 등 주최 측과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에 바흐 위원장은 “평화롭게 경쟁하며 전 세계를 하나로 만드는 것이 올림픽 대회의 정신”이라며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IOC가 한국 측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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