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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생산성본부, 中企 경영진 초청 디지털전환 교육 나서

김형욱 기자I 2022.07.19 11:00:00

산업 디지털 전환 변화추진자 발대식 개최
올해 서울·대전·부산서 경영진 대상 워크숍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한국생산성본부와 중소·중견기업 경영진을 초청해 디지털 전환 교육을 진행한다. 경영진에게 산업 부문의 디지털전환 필요성을 인식시켜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내자는 취지다.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앞줄 가운데)을 비롯한 관계자가 지난 7월4일 충북 청주 LS일렉트릭 제1공장에서 산업 디지털 전환 기업 간담회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산업부는 5일 산업디지털전환촉진법 시행에 맞춰 연내 첫 번째 종합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다. (사진=산업부)
산업부는 생산성본부와 19일 오후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산업 디지털 전환 변화 추진자 발대식’을 연다고 밝혔다. 한국산업지능화협회와 중소·중견기업 경영자, 임원 60여명이 참석한다.

정부는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선 디지털 전환을 필수라고 보고 이를 위한 3개년 종합계획 수립 내용을 담은 산업디지털전환촉진법을 올 7월 시행했다. 또 2020년엔 22개 산업 업종별 협회·단체로 이뤄진 디지털전환 네트워크를 출범해 기업이 당장 필요로 하는 디지털 전환 수요 조사에 나섰다. 같은 맥락에서 지난해부터는 중소·중견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을 펼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올해 교육 시작에 앞서 기업 경영진이 디지털 전환 추진 의지를 다지고 참여 기업 간 관계를 맺게 하자는 취지에서 열었다. 산업부와 생산성본부는 올해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과 부산에서 현장 문제해결 중심의 실습형 워크숍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워크숍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재편 컨설팅과 디지털 수요-공급기업 매칭 등을 지원한다. 이 같은 경영진 교육 외에 실무자 대상 교육도 별도로 진행한다.

노건기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지난 7월5일 산업디지털전환촉진법 시행으로 우리 산업 디지털 전환 속도를 더 빠르게 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갖춘 상황”이라며 “정부도 산업 데이터 활용 활성화와 기업 간 협업 강화 등 다방면 노력할 예정인 만큼 기업 리더도 명확한 비전과 강한 의지를 갖고 주도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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