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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 2017 봄·여름 스튜디오 컬렉션 공개

백지연 기자I 2017.03.03 10:08:50
[이데일리 뷰티in 백지연 기자]

사진= H&M 제공
글로벌 패션 브랜드 H&M은 지난 1일(프랑스 현지시간) 파리에서 '2017 봄·여름 스튜디오 컬렉션'을 전격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H&M은 이번 쇼를 위해 파리의 거대한 콘크리트 건물인 테니스 클럽 드 파리(Tennis Club de Paris)를 따뜻하고 아늑한 공간으로 변모시켜 사랑과 연대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H&M 수석 디자이너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페닐라 울프파트(Pernilla Wohlfahrt)는 “패션쇼 런웨이에서 컬렉션을 공개한 직후 구매 가능한 '씨 나우, 바이 나우(SEE NOW, BUY NOW)' 컬렉션은 패션 인더스트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며 우리의 소중한 고객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실현시켜주는 방법이다"며 "고객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패션의 접근성을 한층 높이는 일은 무엇이든 매우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방송인 알렉사 청(Alexa Chung), 뮤지션 니키 미나즈(Nicki Minaj), 배우 클레망스 포에지(Clemence Poesy) 등을 포함, 국내 셀러브러티인 아이린도 게스트로 참석했다. 

(좌) 패션쇼 프론트 로우 (우) 프론트 로우의 알렉사 청과 클레망스 포에지 (사진= H&M 제공)
특히 이번 런웨이에서는 지지 하디드(Gigi Hadid) 벨라 하디드(Bella Hadid) 애드와 아보아(Adwoa Aboah) 앰버 발레타(Amber Valletta) 조단 바렛(Jordan Barrett) 루이스 보르헤스(Luis Borges) 등의 유명 모델들이 테일러드웨어와 스포츠웨어의 믹스매치가 돋보이는 컬렉션을 선보였다.

또 울 소재의 재킷, 라이트한 소재의 니트, 볼륨감을 살린 실크, 나일론을 사용한 아노락, 강렬한 핑크 컬러와 러플 디테일이 돋보이는 블라우스와 스포티한 트레킹 샌들 등 대조적인 느낌의 아이템을 믹스매치 해 룩을 완성했다. 

사진= H&M 제공
페닐라 울프파트는 “우리는 이번 컬렉션으로 사랑의 메시지를 보내고 싶었다. 특히 사랑이라는 단어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완성한 룩들은 우리에게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보여 준다"며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긍정적인 감정과 생각이 필요한 때이다"고 덧붙였다.

전 세계 800여 명의 게스트들이 참석한 이번 쇼는 H&M의 공식 유튜브 채널과 홈페이지에서 VR과 라이브로 공개되었다. 쇼 이후에는 인기 싱어송라이터 위켄드(The Weeknd)가 히트송을 선보였다.

이날 쇼에 참석한 게스트들은 쇼를 본 직후 파리 런웨이 쇼 행사장에 마련된 팝업스토어에서, 전 세계 고객들은 H&M 온라인 스토어에서 제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었다.

한편 H&M 스튜디오 컬렉션은 온라인 스토어와 전 세계 180 개의 H&M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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