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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자이', 아파트 브랜드파워 1위

원다연 기자I 2016.11.14 10:42:28

'힐스테이트' 2위, '롯데캐슬' 3위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GS건설의 ‘자이’가 소비자 선호도가 가장 높은 아파트 브랜드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만 20세 이상 1409명을 대상으로 아파트 브랜드 파워를 조사한 결과, 전체 40개 브랜드 가운데 GS건설의 자이가 1위를 차지했다. 자이 다음으로는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롯데건설의 ‘롯데캐슬’의 브랜드 파워가 높게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해당 아파트가 지역 랜드마크인 경우 브랜드 가치를 높게 평가했고, 주변 입소문과 본인 거주 경험, 건설사 규모 등을 브랜드 가치를 평가하는 주요 요소로 삼았다. 더불어 아파트 브랜드는 동일한 입지에서 소비자들이 구매를 결정할 때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요소인 것으로 조사됐다.

브랜드 파워 1위를 차지한 GS건설의 자이는 인지도, 선호도, 가치도 3개 부문에서 모두 가장 높게 평가됐다. GS건설이 지난 9월 분양한 ‘부산 명륜자이’가 평균 청약경쟁률 523대 1로 올 들어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데 더해 청약 열기가 뜨거웠던 부산에서 경쟁률 1~3위를 모두 휩쓸어 소비자들에게 ‘완판’(100% 계약)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심어줬다.

현대건설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서울 강남권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 삼호가든맨션 3차를 수주한 데 이어 올 8월 개포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디에이치 아너힐즈’를 성공적으로 분양했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와 더불어 디에이치의 신규 론칭으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롯데건설은 2014년과 2015년 연속 정비사업 수주 1조 클럽에 가입했다. 올 들어서도 ‘흑석뉴타운 롯데캐슬 에듀포레’, ‘용산 롯데캐슬 센터포레’ 등 정비사업 분양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2016년 아파트 브랜드파워 종합순위. [자료=닥터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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