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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요소수 대란' 대책마련 나서

정재훈 기자I 2021.11.12 15:03:40

황범순 부시장 주재 전담 T/F팀 꾸려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전국에 걸쳐 요소수 대란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의정부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경기 의정부시는 황범순 부시장을 종합관리본부장으로 요소수 관리 대응 T/F팀을 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T/F팀은 요소수 대응·수습을 총괄 지휘하고 각 실무대책반을 통한 민원접수 및 원스톱 상황처리로 요소수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는 업무를 전담한다.

또 철저한 상황관리로 관내 주유소 별 요소수 1일 유입 유출량을 종합관리 하면서 요소수가 필요한 시민들에게 주유소 안내 및 재고량을 공지할 예정이다.

현재 의정부시에 소재한 40개 주유소는 기존 유통망을 활용해 요소수를 순차적으로 공급받게 될 예정이다.

또 요소수를 많이 사용하는 화물자동차업체와 고속버스업체, 시내버스업체, 건설기계업체, 구급차 등은 자체적으로 이미 1~3개월 물량을 확보하고 있어 그동안 우려했던 운행 중단사태는 없을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요소수 부족 및 공급차질로 인한 운행중단 우려가 있었지만 수급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라며 “행정력을 집중해 요소수 수급과 매점매적을 철저히 단속해 요소수로 인한 차량운행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요소수 대란'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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