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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유흥시설 생활 방역 위반 31개소 고발

이지현 기자I 2020.05.22 11:18:13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22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방자치단체의 생활 속 거리 두기 이행 상황 점검 결과 51개소를 적발해 31개소를 고발했다고 밝혔다.

21일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학원·독서실 1766개소, PC방 492개소 등 총 4만1205개 시설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이용자 간격 유지 미준수, 출입 대장 작성 미흡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609건에 대해서는 행정지도를 실시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충청북도는 학원, 콜센터 노래연습장, PC방, 단란주점 등 밀집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소독수칙을 하루 1~2회에서 3회 이상으로 강화할 것을 권고했다. 이용자 간격 유지 미흡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PC방 29개소와 노래연습장 43개소에 대해서는 행정지도 조치했다.

아울러 중앙합동점검을 통해 노래연습장 6개소, PC방 2개소, 유흥시설 25개소, 실내체육시설 6개소 등 71개 시설을 점검했다. 점검과정에서 더워진 날씨 속에서 전통시장 등에서 마스크 미착용 사례 등을 다수 적발했다.

클럽·감성주점 등 유흥시설 9228개소를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경찰·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합동(232개반, 1,501명)으로 심야 시간(22시∼02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6835개소가 영업 중지 중임을 확인했다. 영업 중인 업소 2393개소 중 집합금지조치를 위반한 1개소를 적발했다. 출입자 명부 관리 미흡, 마스크 미착용 등 방역수칙 위반 시설 12개소는 즉각 현장 조치했다.

현재 15개 시·도 1만5330개소의 유흥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조치가 시행 중이다. 위반업소 51개소 중 31개소는 고발했다. 18개소는 고발할 예정이다.

한편 22일 0시 현재 1만3734명이 진단검사를 받았고 이 중 20명이 확진됐다. 누적 검사자는 80만2418명, 누적 확진는 1만1142명이다. 지역 내 발생이 11명, 해외 유입이 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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