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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흥도 진두항 '국가어항' 지정…시설개선 480억원 투입

이종일 기자I 2019.02.25 09:42:35

해양수산부, 진두항 국가어항 지정고시
480억원 투입…해양관광 거점어항 육성

영흥도 진두항 평면배치계획. (자료 = 인천시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옹진군 영흥도 진두항이 국가어항으로 지정됐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최근 옹진군 영흥면 진두항을 국가어항으로 정했고 26일자 관보에 고시한다.

진두항은 지난 1986년 인천시가 지방어항으로 지정하고 옹진군이 관리해왔다. 인천시는 2008년 해수부에 진두항의 국가어항 지정을 건의했고 해수부는 최근 인천시와 협의해 국가어항 지정을 결정했다.

해수부는 앞으로 480여억원을 투입해 진두항 시설을 개선한다. 낚시레저 전용부두, 친수시설, 주차장 등을 조성해 해양관광 거점어항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어업인이 이용하는 어선부두와 관광객 이용 공간을 분리해 어업인의 조업활동을 지원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진두항은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높은 곳으로 낚시명소로 각광받고 있다”며 “이번 국가어항 지정으로 수산업 거점이자 관광 중심지로 육성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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