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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가업승계 세무컨설팅 3기 모집…수출中企 우대

조용석 기자I 2024.06.25 12:00:00

국세청이 직접 가업승계 요건 진단 등 자문
수출 및 장수中企 우대…190개 기업 선정예정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국세청은 ‘가업승계 세무컨설팅’ 3기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가업승계 세무컨설팅이란 국세청이 직접 가업승계를 준비하는 기업별 상황에 맞는 요건을 사전 진단하고, 미비한 부분은 보완해 세제혜택을 받도록 돕는 상시자문 서비스다. 2022년 1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339개 업체가 국세청 컨설팅을 받았다.

(자료 = 국세청)
국세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출 및 장수 중소기업을 우대해 선정할 예정이다.

2022년 또는 2023년 수출액이 전체 매출액의 50% 이상이거나, 수출 중소기업 중 관세청·코트라가 선정한 세정지원대상 업체를 최우선 선정한다. 또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인증받은 명문장수기업과 사업영위기간이 30년 이상인 장수기업 등도 우선 선정된다.

신청대상은 대표이사가 5년 이상 계속 재직 중이거나 가업승계 이후 사후관리 진행 중인 중소기업 대표다. 신청방법은 홈택스를 활용하거나 기업 대표자 주소지 관할 지방국세청에 우편 또는 방문접수도 가능하다.

국세청은 지난해(189개)와 비슷한 수준인 190개 기업을 컨설팅 대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가업승계를 고민 중인 중소기업의 세무상 불확실성을 사전에 제거하고, 친절하고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기업이 세금문제 걱정 없이 경영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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