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약속 지킨다”…아이브, 일정 조정 `잼버리 K팝 공연` 출연 결정

김미경 기자I 2023.08.10 12:26:13

10일 문체부 자료 내 출연진 추가 알려
‘스케줄 조정’ K팝 콘서트 합류 확정
박보균 “아이브 자발적 출연 결정 환영”

그룹 아이브(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그룹 아이브가 11일 예정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이하 잼버리)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에 출연한다. 당초 지난 6일 개최 예정이었던 공연 일정이 조정되면서 출연을 취소해야만 했다. 그럼에도 기존 스케줄을 조정해 이날 콘서트 출연을 확정한 것이다.

잼버리 조직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11일 저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하는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에 아이브가 출연 합류를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아이브는 당초 지난 6일 새만금 야영장에서 열릴 K-팝 공연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날짜와 장소 변경 등으로 인해 명단에서 빠졌다가 출연을 최종 확정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아이브가 6일 출연 약속을 지키고자 다른 일정을 조정해 자발적으로 상암동 K-팝 콘서트에 출연하기로 한 결정을 환영한다”며 “새만금 스카우트잼버리가 압도적인 K-팝의 매력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이브는 2021년 12월 데뷔한 6인조 다국적 걸그룹이다. 첫 번째 정규앨범 아이해브 아이브(I’ve IVE) 타이틀곡 ‘아이엠(I AM)’이 글로벌 차트 진입에 성공해 15주 연속 빌보드 글로벌 200안에 포함되는 등 국·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외에도 ‘K-팝 수퍼라이브’ 콘서트에는 뉴진스, NCT 드림, 있지(ITZY), 마마무, 더보이즈, 셔누&형원, 프로미스나인, 제로베이스원, 강다니엘, 권은비, 조유리, 피원하모니, 카드, 더뉴식스, ATBO, 싸이커스, 홀리뱅, 리베란테 등 총 19개 팀이 출연한다.

문체부는 “세계 150여개국 4만여 명의 청소년 대원들과 하나가 되는 콘서트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논란의 잼버리 폐영

- 잼버리 푸세식 화장실 ‘뜨악’…“감옥인 줄” - 잼버리 부지 공사 2년전 끝났지만…김웅 “전북도 늦장 행정처리” - 파행으로 끝난 행안위 잼버리 공방…여야, 이상민·김관영 책임론 공방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