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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치킨 외교' 나선 윤홍근 BBQ 회장…"주한 대사 초청 캠프 운영"

남궁민관 기자I 2023.07.24 12:23:38

지난 21일 말련 등 9개국 주한 외교·참사관 가족 초청
치킨대학 프로그램 운영…K치킨 등 한식 문화 알려
향후 정기적으로 주한 외교대사 초청 치킨캠프 진행
"K치킨 알리고 신규 해외 시장 진출 모색도" 포부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이 ‘K치킨’을 전세계에 알리고자 민간 외교사절을 자처하고 나섰다. 국내 최초 프랜차이즈 전문 교육기관인 ‘치킨대학’에 주한 대사관 관계자들을 초청해 K치킨은 물론 한식문화를 적극 소개하는 글로벌 치킨캠프를 연중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윤홍근(가운데)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이 지난 21일 말레이시아, 파나마, 콩고 등 9개국 주한 대사·참사관 부부와 치킨캠프를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너시스BBQ 그룹)


BBQ는 지난 21일 말레이시아, 파나마, 콩고, 시에라리온, 잠비아, 나이지리아, 우즈베키스탄, 코티디부아르 등 9개국 주한 대사·참사관 부부와 자녀 등 19명을 치킨대학으로 초청해 글로벌 치킨캠프 첫 시작을 알렸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BBQ 치킨대학을 방문해 티미팅을 시작으로 치킨대학 투어와 치킨 조리과정을 배우고 직접 만드는 치킨캠프를 진행했다. 티미팅은 윤경주 제너시스BBQ 그룹 부회장이 직접 응대했으며 전통 떡과 약과를 대접하며 한국의 차문화를 소개했다.

이날 선보인 치킨 메뉴로는 BBQ의 시그니처 메뉴 황금올리브치킨, 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한국식 치킨인 오리지날 양념치킨으로, 참가자들이 직접 조리하고 시식했다. 이외에도 BBQ 치킨 22종과 화덕피자, 치킨버거, 사이드메뉴 및 가정간편식(HMR) 제품을 포함해 총 91종의 다양한 BBQ 제품을 시연하고 시식하는 시간도 가졌다.

BBQ는 향후 정기적으로 주한 대사관 관계자를 초청해 치킨캠프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각국 관계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K치킨의 세계화를 위한 우호관계를 발전시키고 새로운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전략이다.

윤 회장은 “이번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각국에 K치킨 등 한식을 알리는 민간 외교사절단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다”며 “참여 국가와의 외교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BBQ가 K치킨의 세계화에 선봉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BQ는 최근 미국 50개주 중 절반인 25개주에 25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 전세계 57개국에서 운영 중인 700여개의 해외 매장을 오는 2030년까지 5만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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