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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 전기 SUV ‘2023년형 ID.4’ 6월 출시

박민 기자I 2023.04.21 14:23:57

1회 충전시 주행가능거리 440km
전기차 구매 보조금 혜택 적용 시
4000만원 후반~5000만원 초반대

[이데일리 박민 기자] 폭스바겐코리아는 주행가능거리를 늘리고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켜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2023년형 ID.4’를 오는 6월 초 국내에 출시하고 고객 인도를 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ID.4는 폭스바겐 전기차 전용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탄생한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SUV 모델이다. 지난해 9월 첫 출시 당시 2주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돼 수입 전기차 판매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폭스바겐의 순수 전기 SUV ‘2023년형 ID.4’.(사진=폭스바겐코리아)
이번 연식변경 모델은 이전 모델에 비해 주행가능거리가 늘어났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가 복합기준 440㎞로 기존 모델 대비 35㎞ 늘었다. 도심 기준으로는 484㎞다.

또한 정부 공인 에너지 소비 효율은 복합 기준 4.7km/kWh에서 5.1km/kWh로 향상돼 에너지 효율도 한층 높아졌다.

이와 함께 실속을 중시하는 고객을 위해 필수적인 안전 및 편의사양을 놓치지 않으면서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을 갖춘 신규 트림 ‘ID.4 Pro Lite’를 추가했다.

2023년형 ID.4는 강력하고 효율적인 PSM (Permanently excited Synchronous Motor) 기반의 구동 시스템과 82kWh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최고출력 150kW(204PS), 최대토크 31. 6kg.m (310Nm)의 파워풀한 성능을 발휘한다.

폭스바겐의 순수 전기 SUV ‘2023년형 ID.4’.(사진=폭스바겐코리아)
최대 충전 용량 135kW의 급속 충전과 11kW의 완속 충전 시스템을 지원하며, 최대 급속 충전 속도로 충전 시 약 36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5~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또한 동급 모델 대비 최고 수준의 공간 활용성을 자랑한다. 기본 트렁크 적재 용량은 543L이며, 뒷좌석 시트를 접을 시에는 1575L까지 늘어난다. 또한 MEB 플랫폼 적용으로 짧은 오버행과 긴 휠베이스를 구현해 경쟁 모델 대비 넓고 편안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폭스바겐의 순수 전기 SUV ‘2023년형 ID.4’.(사진=폭스바겐코리아)
운전자와 탑승자를 위한 다양한 안전 및 편의사양을 탑재하여 한 단계 높은 차원의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폭스바겐 최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 ‘IQ. 드라이브’가 기본 적용되며, ID.4 Pro에는 인터랙티브 라이팅 시스템 ‘IQ. 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 ID.4 Pro Lite에는 ‘LED 헤드램프’가 탑재된다.

또한 시간 예약 및 개별 온도를 설정할 수 있는 독립 공조 3 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 탁 트인 실내 개방감을 선사하는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 등 한국 고객이 선호하는 편의 사양도 대거 탑재됐다

2023년형 ID.4의 예상 가격은 ID.4 Pro 5990만원, ID.4 Pro Lite 5690만원(세제 혜택 적용 후 부가세 포함)이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전기차 구매 보조금 신청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전기차 구매 혜택 적용 시 약 4000만원 후반대에서 5000만원 초반대의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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