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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올해 임원 승진 절반 늘었다(상보)

류의성 기자I 2011.12.07 16:38:31

부사장 3명,전무 5명 등 18명
책임경영 강화 등 미래성장동력 마련

[이데일리 류의성 성문재 기자] GS건설(006360)이 작년보다 50% 많은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조직의 전문성과 권한을 강화하고 해외영업본부를 신설하는 등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조직을 구축했다.

GS건설은 7일 임충희 주택사업본부장 등 3명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전무 승진은 5명, 상무 선임은 10명으로 총 18명에 대한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작년 임원 인사는 상무 승진만 12명이었다.

◇ 부사장 승진 3명..CEO 주축으로 3총괄 체제 이번에 승진한 임충희 부사장과 손인석 부사장은 1983년 GS건설에 들어온 입사 동기다. 임 부사장은 1983년 GS건설 입사 이후 재경담당, 인사·총무담당, 베트남사업본부장 등 재경과 인사, 개발사업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작년 1월부터는 주택사업본부장을 맡아 미분양과 PF해소에 집중해 성과를 달성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손인석 부사장(좌)와 임충희 부사장(우)


손 부사장은 작년 전무로 승진한 데 이어 1년만에 부사장으로 발탁됐다.   신성장사업 진출과 해외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올렸다는 점이 배경이다.   그는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실무형 경영진이다. 국내 주요 현장의 현장소장 및 경영진단담당, 주택시공담당, 건축공공 및 그룹영업담당, 공무담당 등 업무를 맡아왔다.

허선행 부사장은 대우건설 출신으로, 지난 2008년 전무로 승진한 뒤 플랜트영업부문장을 맡아 플랜트 해외 수주를 크게 늘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신설되는 해외영업본부를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GS건설은 이번 인사에 대해 글로벌 사업을 기반으로 한 사업규모의 대형화 및 융·복합적 신사업 요구를 수행할 시니어급 경영자 층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 전문성 및 권한 강화 전문책임제 구축..해외영업본부 신설

한편 GS건설은 이날 해외영업, 플랜트 및 투자전략 등 미래 성장사업 발굴을 위한 조직을 마련했다.

우선 사업별로 전문성과 권한을 부여하기 위한 `전문 책임 경영체제`를 구축했다. 허명수 CEO를 중심으로 해외사업총괄과 국내사업총괄, 경영지원총괄 등 3개의 총괄 체제로 재편됐다.

해외영업본부를 신설한 점도 특징이다. 기존에는 토목과 건축 등 각 사업부문 별로 해외영업 담당부서가 각각 있었으나 이를 단일 조직으로 통합한 것. 해외영업 역량과 자원을 집중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플랜트토건 해외사업의 시너지를 창출해 글로벌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임무도 수행한다.

GS건설은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하여 해외발전 환경사업 및 플랜트 EPC 견적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비전 추진 조직을 강화했다. 회사 관계자는 "미래를 향한 도전과 혁신이 이번 주요 조직개편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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